제주도에서 유명한 고집돌우럭!
처음으로 가봤는데 메뉴가 여러개 많이 나와서 메뉴 1개 정도는 평타 이상 치겠지?
이런 생각에 갔는데 모든 메뉴 다 맛있었다.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제주도 식비가 워낙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메뉴 나오는 곳으로 🏃♀️🏃♂️
웨이팅 하기 싫어서 4시 45분쯤에 도착했더니 이미 예약한 손님+ 이미 오셔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셨다.
가자마자 테이블링 부터 바로 해주고 5시 땡 되자마자 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에서 바다뷰는 보여서 자리를 옮겨 달라는 건 안된다고 문구가 붙여져 있었다.
아마도 자리가 발생하면 창가쪽으로 옮겨달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붙여져있었나 보다.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와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이 많으셨다.
디너 스페셜로 코스처럼? 고를 수 있는 메뉴만 있어서 우리는 3명이 갔는데 해(海) 메뉴로 픽!
전복 새우 우럭 조림, 독게(왕새우)튀김, 제주잔칫고기(돼지고기수육), 옥돔구이, 뿔소라미역국, 낭푼밥!
총 6가지 메뉴가 나왔다.
제주잔칫고기(돼지고기수육)만 빼고 전부 다시 먹고 싶은 맛! 수육은 살짝 살코기 부분이 많아서 텁텁했다.
낭푼 밥이 기대를 안 했는데 우럭 조림이랑 시래기랑 같이 싸서 먹으니까 건강한데 꿀맛이었다 😋👍
우럭 조림 양념도 호불호가 없는 깔끔한데 우럭이 일단 신선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양념을 머금은 시래기랑 삼삼한 두부랑 해산물들이랑 먹으니까 왜 장사가 잘 되는지 알 것 같은 곳!
옥돔 구이랑 독게(왕새우)튀김옷 색만 봐도 기름 자체도 신선하게 유지하시는 것 같았다.
왕새우 튀김이 손보다 커서 평상시에 먹던 새우튀김이랑은 달랐다. 너무너무 맛있었음! 튀김 최고!
한상 차림으로 먹었는데 다채로운 메뉴들이 잘 어우러지고 신선한 재료를 쓰시는 게 하나하나 느껴졌다.
다음번에 제주도 가면 부모님이랑 같이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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