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식으로 손꼽힌다는 곳에 방문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곳이라는데 노포 감성 물씬이었다.
가게는 동네 중국집 규모&내부여서 살짝 정신이 없는 편!
특이한 게 도착해서 번호표 주시면, 거의 30분 타임으로 한꺼번에 들어가고 한꺼번에 나와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가게가 좁아서 그런지 먹고 있으면 들락날락하면 더 정신없을 것 같은데, 다 같이 30분 이용 시스템이 더 나을 수도?
모든 메뉴는 8,500원이었다.
특이점이 여러 개라서 신기했다.
1) 30분 단위로 다 같이 들어갔다가, 다 같이 시간 안에 나와야 하는 시스템
2) 자장면이 메뉴에 없다
3) 메뉴를 여러 개 시키면 코스처럼 순서대로 나온다 (짬뽕 -> 중화비빔밥 -> 중화비빔면)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인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반찬은 기본에 충실하게 단무지랑 양파를 주신다.
대표 메뉴들로 맛보고자 3개 시켰으나 차례로 한 개씩 나와서 코스 요리 같다. (순서 : 짬뽕 -> 중화비빔밥 -> 중화비빔면)
전체적으로 국물은 살짝 매콤한데 맛있는 매콤이었다.
감칠맛이 도는 게 제일 처음에 나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메뉴!
30분 밖에 여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야기는 나가서 하기로 하고 메뉴에 집중 🙋♀️🙋♂️
짬뽕은 면이라 호로록 금방 먹고 있으면, 두 번째로 나오는 중화비빔밥!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색이랑 비주얼은 빨개서 약간 자극적일 것 같은데 은근 안 자극적이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계란이랑 야채랑 생각보다 큼지막한 고기랑 먹으니까 금방 배불렀다.
한꺼번에 먹으면 덜 배불렀을 텐데 순차적으로 나오다 보니 덜 먹었다고 뇌를 속이기에는 긴 시간...
마지막으로 나온 중화비빔면!
이건 약간 쫄면 두께의 면이라서 두꺼워서 그런지 손이 덜 갔다.
내 기준에 나오는 순서대로가 맛있었다.
중화비빔면은 마지막에 안 나왔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
야무지게 30분 안에 클리어하고 나왔다.
대구에 올일이 있거나 근처에 왔다면 가성비 갑이라서 먹을만하지만, 이것만 먹으러 대구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짬뽕이랑 중화비빔밥은 또 먹으러 와야겠다! 먹어보길 잘했다 👏 원래 아는 맛이 무서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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