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징어 먹고 싶어서 다른 횟집 갔는데 1마리에 2만 원이라고 해서 당황했다.
심지어 1마리밖에 안남았다고 하셔서 강제로 발걸음 돌려서 찾아낸 곳 🙄
금어기가 끝나서 오징어 잡은지도 한참 지났는데 왜 이렇게 비싼 건지..?
진짜 왜 금징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다!
신림역 6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패션문화의 거리에 있다.
테이블은 6개? 7개 정도로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전광판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발견하고는 신나서 거의 반쯤 뛰어갔더니 사진이 다 흔들렸..
들어가니까 거의 양푼 무침+부침개 A세트를 드시고 계셨다.
가성비가 좋은가보다! 하지만, 우리는 진짜 산오징어만 먹고 싶었기 때문에 산오징어 회로 픽!
싯가로 적혀있으면 왠지 가격을 몰라서 얼마인지 떨리는 건 나만 그런가?
알탕이나 다른 메뉴들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았다. 양푼 무침을 시켜서 꼭 밥도 먹어보리라...
산오징어회는 싯가로 적혀있었는데 8월 말 기준에 2마리에 35,000원이었다.
내부에 수족관이 있어서(크지는 않았지만) 싱싱한 두 마리 잡아서 주방으로 가셔서 오징어회로 가져다주셨다.
분명히 오징어가 작지도 않았지만, 잘라서 나오니까 너무 양이 조촐했다. 그래도 맛은 너무 꿀맛 😋👍
기본찬으로는 콩이랑 미역국이 있었다.
산오징어회+날치알+오이+양파 이렇게 상추에 싸서 먹으니까 고소하고 입에서 녹아서 없어진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간만에 건강한 음식으로 리프레쉬 한 기분!
앞으로는 금징어가 가격이 조금만 내렸으면 좋겠다! 조만간 양푼무침 먹으러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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