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강력추천한 국물 닭발집은?
바로 약수역에 있는 '숙이네닭발'입니다.
이태원에서 약수역으로 이전해 왔는데 이태원에 있을 때부터 많이 드셨다고 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너무 맛있게 드셔서 저도 주말에 오픈런해서 다녀왔습니다.
오후 5시 오픈인데 4시 40분에 갔는데도 웨이팅 목록이 어마어마했는데요.
이미 와계신 분들이 많아서 한테이블 돌고 6:40분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웨이팅 꿀팁은 오픈런을 아예 빨리해서 처음 들어갈때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고 간격이 넓어서 쾌적함
2. 테이블 당 웨이팅 있으면 이용 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제한됨
6시 40분쯤 넘어서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저는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교촌 레드콤보 맛있게 먹는 정도) 순한 맛 국물 닭발로 주문했습니다.
4명에서 갔기 때문에 3명 이상이라 '소 사이즈'는 주문 불가였습니다.
그래서 '중 사이즈'로 시키고 숙주사리, 밀떡사리, 참치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오뎅탕이 나옵니다.
닭발이 매워서 그런지 오뎅탕이랑 무로 조금이나마 내려줄 수 있습니다.
참치김밥이 나왔는데 통통해서 5천 원이라도 안 아까울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안에 참치도 가득 차 있고 마요네즈의 고소함으로 매운 닭발을 잡아줍니다.
드디어 순한 맛 중사이즈 국물닭발이 나왔습니다.
닭발 자체는 냄새도 아예 안 나고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하. 지. 만. 실제 후기는 매워도 너무 맵습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은 아예 못 먹을 것 같은 매운맛입니다.
그나마 참치김밥과 오뎅탕으로 저는 노력해서 먹을 만했습니다.
숙주랑 떡을 넣으니 부재료를 넣어서 그런지 그나마 덜 매워졌습니다.
국물 닭발 양념은 맛있는 편인데 순한 맛도 상당히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추천 못 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매운맛도 고추, 캡사이신 등 재료에 따라서 매운맛을 잘 먹는 종류가 다릅니다.
한번 드셔보시는 건 추천하지만 저의 진정한 후기는... 다음에는 매워서 못 갈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덜 매운맛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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