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에 한강뷰 레스토랑 있어서 친구 생일 파티 겸 예약하고 가봤다.
당산역이 은근 높은 곳에 올라가면 한강이 보여서 좋은 듯!
"르포르테"라는 곳인데 입구는 전혀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게 안 생겼다.
루프탑은 지금은 추워서 운영안하지만, 루프탑도 있어서 맨 위층인 12층!
12층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는 조금 당황했다. 진짜 기다리는 곳 이렇게 의자 덩그러니 놓여 있고 끝이라서.
그런데 저 문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 짱 좋다.
그리고 개미굴처럼 인테리어가 짱 특이하고 고급스럽고 이뻤다.
일단 한강뷰랑 그냥 뷰들이 이뻐서 특별한 기념일에 와도 될 것 같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기분 내고 싶을 때 와도 될 것 같다.
창 옆자리도 있고 아닌 자리도 있는데 뭐 뷰만 보면서 밥 먹을 건 아니어서,
나는 단체석으로 예약했었는데 살짝 분리되어 있어서 한적해서 더 좋았다.
착석하고 메뉴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되어져 있고 카드 꽂아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편했다.
메뉴판도 키오스크로 보고, 직원 호출할 때도 이걸로 하면 돼서 덜 번잡스러웠다.
스테이크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는 없고 살치 스테이크 샐러드밖에 없었다.
일단 살치 스테이크 샐러드, 민트꿀&고르곤졸라 피자, 르포르테 파스타, 트러플 감자튀김, 감베로니오일파스타, 음료 주문했다.
메뉴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았고 단순해서 더 신속하게 나오는 것 같았다.
음료부터 나오고 음식도 차례대로 하나씩 나왔다.
제일 처음으로 나온 트러플 감자튀김!
역시 감자튀김이라서 아는 맛이라 맛있었고, 옆에 토마토소스, 치즈 종류 2개도 같이 조금씩 나와서 곁들여먹었다.
매움주의라고 쓰여 있던 르포르테 파스타!
생긴 건 크림처럼 생겨서 얼마나 맵겠어? 이랬는데 진짜 매워서 다음엔 못 먹을 것 같았다.
나는 원래 맵찔이라,, 그럴 수도?
고소하고 안 느끼하고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살짝 덜 매웠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드디어 제일 기다리던 살치 스테이크 샐러드!
레어랑 웰던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혹시나 질길까 봐 레어로 선택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고기도 야들야들해서 맛있고 샐러드랑 먹으니까 조합이 환상이라 혼자 한 접시 다 먹고 싶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민트꿀&고르곤졸라 피자!
아래 도우가 바삭하면서 크기는 엄청 크진 않았지만, 기대를 안 했어서 그런지 치즈도 쫄깃쫄깃하고 이게 제일 맛있었다.
특별한 맛은 아닌데 오랜만에 피자를 먹어서 그런지 음식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먹다가 마지막으로 시킨 감베로니오일파스타!
이것도 찐 맛있! 새우도 탱글탱글 신선했고 간도 딱이어서 오일 파스타가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싶었다.
사람이 많은 데는 분위기도 한몫했지만, 맛도 맛있어서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았다.
기념일이나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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